[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법원 내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설치됐다. 성폭력 피해자, 아동 등 취약피해자인 증인이 법원에 출석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법원관계자는 11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서관 4층의 화장실에 휠체어 등이 들어갈 수 있도록 출입문을 확장하고 장애인용 변기와 세면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거동이 불편한 증인이 필요할 경우 증인지원관 등의 직원이 이동을 돕도록 했다.
법원관계자는 "추후 증인보호위원회, 시민사법위원회 등을 통해 증인지원실 등 시설을 참관하고 추가 개선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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