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출시 국산차 중 1위 꼽혀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아자동차 'K9'이 여름 휴가갈 때 가장 타고 싶은 국산차 1위로 선정됐다.
중고차 전문업체 SK엔카는 올 상반기 출시된 국산차 중 '휴가 때 가장 타고 싶은 차'에 대해 성인남녀 5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아차 K9이 가장 많은 206명(35.3%)의 선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K9을 택한 응답자들은 '안전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쉬고 싶다', '승차감도 편안하고 휴가지에서도 눈길을 끌 것 같다', 'K9을 타고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 싶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K9에 이어 현대차 신형 싼타페가 64명(11.1%)의 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싼타페를 선택한 응답자는 '연비 효율이 좋아 장거리 여행도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다', '적재 공간이 많아 휴가용품을 편히 나를 수 있어 편리하다' 등을 선택 이유로 밝혔다.
이어 현대차 스타렉스(8.6%), 쉐보레 카마로(7.8%), 기아차 레이(6.4%), 기아차 스포티지R(6.2%), 쌍용차 렉스턴(4.7%) 순이었다.
박홍규 SK엔카 인터넷사업본부 이사는 "일반적으로 휴가철에는 SUV차량이 인기라는 편견을 잊게 만들 만큼 세단에서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목적에 맞는 차종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