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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팔리던 에어컨, 폭염에 무릎' 여름 가전제품 불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1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고기온 30도가 웃도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지난 주말부터 에어컨과 선풍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하이마트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에어컨, 선풍기 매출이 지난 일주일전(7월 14~17일)보다 각각 206%, 163%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에어컨과 선풍기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각각 122%, 132% 증가한 것이다.


조민용 바이어는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늦어져 당분간 에어컨, 선풍기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고 있어 돌아오는 주말을 이후에 구입하면 설치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상 최대 에어컨 시장을 형성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7월 중순까지 에어컨 매출이 저조했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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