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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미국시장 진출, 대전시가 팔을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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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엠디, 시스메이트 등 중소기업 12개 업체에 ‘글로벌 우수기업’ 지정, 5년 동안 해외진출 지원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대전시가 팔을 걷었다.


대전시는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지역 내 우수중소기업 12곳을 뽑아 5년간 기술사업화와 해외진출을 돕기로 했다.

이들 기업엔 ‘글로벌 우수기업 지정서’를 준다. 지정서는 대전시가 지난해부터 펼치는 ‘유망중소기업 Global-up 지원사업’에서 미국시장에 진출할 능력을 갖춘 기업에 주는 인증서다. 올해는 49개 업체가 경쟁을 벌였다.


지정서를 받은 곳은 나노스코프시스템즈㈜, 비엔에프테크놀로지㈜, ㈜시스메이트, 시스템디앤디㈜, ㈜알디텍, ㈜에이치투, ㈜엔시정보기술, ㈜엘에스텍, ㈜제니컴, ㈜지피앤이, ㈜트루윈, ㈜한빛엠디다.

이들 기업은 5년간 기술사업화, 해외진출, 자금·인력·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올해 8월부터 미국 UT-Austin에서 현지수요처를 찾고 이 가운데 상위 6개 업체에 현지 라운드테이블을 주선해 납품계약, 기술협력, 합작투자, 라이센스 등 기업의 필요(Needs)에 따른 지원이 따른다.


지난해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뽑혀 미국에 나간 기업들 대부분이 1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에도 약 1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뤘다.


정하윤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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