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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mVoIP ‘요금제 제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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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dnjfqnxj 모든 스마트폰 요금제에 일정량 무료통화 제공키로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LG유플러스가 모든 스마트폰 요금제를 대상으로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를 제공한다. 지난 7일 ‘mVoIP 전면 허용’을 시사한 지 20여일이 지난 시점의 도입이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이동통신사업자 최초로 7월 1일부터 스마트폰 정액요금제에서 일정 부분 데이터를 무료로 음성통화가 가능토록 mVoIP를 허용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mVoIP 제공을 위한 이용약관 신고를 마쳤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mVoIP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으면 이동통신망이나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mVo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070 플레이어' 출시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오늘 오전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그동안 전면금지해왔던 mVoIP 이용을 전면 허용키로 했다”고 전격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용약관 신고가 늦어지면서 ‘한시적’ 혹은 ‘요금 부과’ 등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LG유플러스 스마트폰 가입자는 mVoIP 이용을 위해 요금제 변경이나 특정 고가 요금제에 가입 없이도 현재 정액요금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량 중 최소 30MB에서 최대 1.5G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mVoIP 기본 제공용량을 다 소진하게 되면 mVoIP는 자동 차단된다.


요금제별로 LTE 34는 30MB, LTE 42는 50MB, LTE52는 100MB, LTE62는 200MB, LTE72는 350MB, LTE85는 700MB, LTE100은 1GB, LTE120은 1.5GB 등을 mVoIP로 이용할 수 있다.


100MB 당 약 250분 내외의 음성통화가 가능해 최대 1.5GB(1,536MB)를 mVoIP로 제공하는 것은 월 3840분(41만4720원 상당)의 무료통화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사실상 무제한 음성통화가 가능해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3G 스마트폰 사용자도 스마트34/44/54/64 요금제 가입자는 각각 30MB, 50MB, 200MB, 300MB를, 그리고 스마트74/94 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1GB를 mVoIP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월 7900원을 추가하면 기본 제공 데이터(최대 24GB) 모두를 mVoIP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 3G 요금제 중 데이터 사용 제한이 없는 스마트54요금는 2.5GB, 스마트64는 6GB, 스마트74는 10GB, 스마트94는 20GB 내에서 mVoIP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SC본부 최주식 전무는 “망에 대한 트래픽 부하문제, 음성매출 하락 등의 이슈가 있지만 고객에 대한 편익과 혜택을 강화하고 LTE 시장을 계속 선도하기 위해 mVoIP 서비스를 전격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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