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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소지 대학생 34% "카드값 막기 위해 알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학생 5명 가운데 1명은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를 소지한 대학생의 34%는 카드 값을 막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었다.


28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대학생 22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1%가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었다. 이중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보유한 비율은 73.9%나 됐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4%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이전보다 월 지출 금액이 늘었다고 답했다. 신용카드를 소지한 대학생의 1인당 월 평균 지출 금액은 36만6000원으로, 체크카드만 가지고 있는 대학생(20만5000원)보다 16만원 더 많았다.


지출 금액을 자세히 살펴보면, 30만~40만원이 20.3%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만~30만(19.9%), 10만~20만(17.7%), 40만~50만(14.1%), 50만~70만(9.4%) 등의 순이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신용카드 사용으로 늘어난 지출을 아르바이트나 부모의 지원을 받아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를 보유한 대학생의 33.7%가 카드 값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부모가 대신 갚았다는 비율도 27.6%에 달했으며, 심지어 '카드 돌려막기'를 했다(6%)는 대학생도 있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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