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전체험 교육장 내 330㎡규모의 실내교육장 갖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8일 실내 자전거 안전체험교육장인 '강동 바이크 스쿨' 문을 연다.
기존 자전거안전체험 교육장(고덕동 302) 옆 부지에 330㎡ 규모의 ‘강동 바이크 스쿨’을 마련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법규, 자전거 문화 등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론교육을 할 수 있는 시청각교육장과 휴게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없어 이용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교육장은 월요일~금요일 하루 2회 운영하며 오전에는 어린이, 오후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자전거 교육자격증을 보유한 강사 2명의 지도 아래 'ㄹ자 코스', 'S 코스', 오르막·내리막 구간, 지그재그 구간 등 여러 체험로 및 신호코스, 횡단보도 등을 지나며 실생활에 필요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날 개장식에서는 자전거 100대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사랑의 자전거 전달식’도 진행한다.
이 자전거는 모두 버려진 자전거를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한 것이다.
하반기에는 ‘직장인을 위한 토요 자전거 교육’ 과정도 준비 중에 있다.
또 자전거이용과 관련한 교통안전교육 실시 의무화에 따라 '찾아가는 자전거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치원, 복지관, 65세 이상 어르신이 있는 시설로 찾아가 눈높이에 맞는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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