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5일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유럽 재정위기의 악화와 세계 경기 위축으로 한국 경제의 근간인 수출이 위축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가 물류시스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무역협회는 "특히 이번 파업의 핵심 사안인 표준운임제 도입은 정부가 2008년부터 화물연대와 운송업체 및 화주 등 관계자들과 도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꾸준히 협의해 온 사항이므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는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주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속히 운송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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