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17개의 보건의료단체와 노동안전보건단체가 공동으로 화물연대 총파업 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연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 17개 단체는 26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단체는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사회진보연대 보건의료팀, 다함께, 건강한노동세상, 노동건강연대,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보건의료노조산재의료원지부, 보건의료단체연합, 산업보건연구회, 산업재해노동자협의회, 일과건강,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보건의료학생 ‘매듭’, 젊은보건의료인의공간 ‘다리’ 17개 곳이다.
이들은 "화물운송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과 건강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며 "화물노동자의 열악한 조건으로 인한 졸음운전, 위험운전 때문에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화물노동자들은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지위로 인해 노동자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산재보험에서도 배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건강한 사회를 위해 힘쓰는 보건의료단체, 노동안전단체, 보건의료학생들이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지지한다며 화물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표준운임제 도입을 위한 사회적 기구 구성과 산재보험 적용 등이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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