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몽원 한라 회장 "노조, 대화 좀 합시다"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신경영 전파에 직접 나섰다. 지난달 만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만도의 미래 생존을 위한 新출사표'라는 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구체적인 실행에 착수한 것이다.


25일 한라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경기 평택공장과 전북 익산공장에서 잇달아 임직원들을 접촉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생산직원들 일부도 함께 했다.
정 회장은 간담회에서 담화문을 발표한 배경과 함께 경영구상을 밝히고 임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관계자는 "만도의 경영상황에 대해 회장 본인의 견해를 피력하고 임직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직접 만났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노동조합 집행부와도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그룹 총수가 직접 노조와 대화를 갖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만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2일 노조 집행부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노조와의 구체적인 의견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정 회장의 의지가 강한 만큼 재추진 가능성이 높다.


정 회장이 담화문 발표와 함께 사내 구성원들과 잇달아 접촉하는 데는 최근 경영 환경이 심상치 않다는 위기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 시점에서 문제점을 극복하지 않는다면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만도 역시 어려움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본인이 직접 대화에 나서는 게 보다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특히 한라그룹은 오는 10월1일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룹의 핵심계열사인 만도는 이보다 앞선 9월 경기도 판교로 사옥을 이전한다. 대외적인 변화에 걸맞게 내부 역시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게 그의 구상인 셈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발표한 '신출사표'에서 "만도는 2류다"라는 말로 자성과 함께 임직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관행에 집착한 기본과 원칙 무시 ▲전사적인 협조 관계를 방해하는 본부 이기주의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한 점 ▲원가 및 위기의식의 부재 ▲지시 일변도의 일방적인 상하관계 ▲취약한 마케팅 능력 등을 반드시 고쳐야 할 '만도병'으로 규정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