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일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이 같이 예보했다.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내륙 일부지방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서 중남부와 산간, 충북 북부, 경북 북부, 경남서부내륙에 5∼20밀리미터다.
자정부터 22일 아침 사이에는 서해안과 일부내륙 지방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32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한편 한반도 남해 전 해상에서는 제5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하면서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파고가 이는 등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 먼 바다, 제주도 전 해상, 남해동부 전 해상, 동해남부 전 해상과 동해중부 먼 바다에서 2.0~5.0미터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미터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30도가 넘는 고온현상으로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낮과 밤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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