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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업종, 피팅업체 2Q 실적 가장 양호<우리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9일 기계업종에 대해 피팅업체의 2분기 실적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도 피팅업체들의 실적이 기계업종 내 가장 양호할 것"이라며 "국내 EPC(시공·구매·설계)업체들의 상반기 신규 수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석유정체, 화공, 발전, 담수, 해양 플랜트 등 전방산업의 발주가 본격적인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태광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6억원,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3%, 321.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수주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8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부진하지만 하반기 월평균 수주가 330억원으로 전망돼 점차 회복되는 추세다. 성광벤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785억원, 영업이익은 80.9% 늘어난 121억원으로 추정되며 2분기 신규 수주가 1001억원으로 전분기(599억원) 대비 점차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하이록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1%, 41.7% 증가한 502억원, 108억원으로 예상된다. 신규수주는 62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하반기도 실적 급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하 애널리스트는 "피팅업체로는 태광, 성광벤드, 밸브업체로는 디케이락의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면서 "국내 EPC업체의 수주 부진, 부진한 1분기 실적, 유가 하락으로 인한 심리 위축 등으로 이들의 주가는 지난 3월 고점 대비 각각 20% 이상 급락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피팅업체가 가장 매력적이며 디케이락은 2012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배 내외로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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