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8일 태광에 대해 악재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민 연구원은 "K-IFRS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03억원을 기록,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부진한 영업실적의 주요인인 불량제품 보상 관련 뉴스로 주가도 사흘간 10.6%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1회성 손실에 따른 직간접적 손실이 50억원 내외임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조정은 악재를 대부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제품보상이 일단락 되는 2분기까지는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이며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지만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와 맞물려 주가도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속적인 수주 강세는 2분기와 4분기에 예정돼 있는 설비 증설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의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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