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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성장시나리오는 유효..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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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HMC투자증권은 8일 태광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염동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지배주주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1830원에서 1600원으로 내렸고 2012년 연간 매출 342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 순이익 390억원으로 낮췄다"고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호주, 중동, 북중남미 등에서 진행되는 가스전, 해양 등 오일과 가스 프로젝트와 발전소, 정유화학 등 플랜트 증설로 인해 피팅(Fitting) 산업의 성장 시나리오 역시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현재 조정국면은 좋은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


태광의 IFRS 개별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757억원, 영업이익 390.8% 늘어난 103억원을 기록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HMC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30.9% 하회했고 컨센서스 대비 30.6% 하회하는 어닝쇼크"라며 "원인은 신규 에이전트 재납품 비용 18억원, 재납품으로 인한 기회비용 발생, 환율효과로 인한 5억원 감소 등"이라고 분석했다.


예상외로 발생한 재납품 이슈가 2분기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2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 수주물량 생산과 매출증가 효과로 인해 1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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