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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해외 위험요인으로 성장 하방위험 증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8일 기준금리를 3.25%로 유지하면서 "향후 국내경제는 장기추세 수준의 성장을 보이겠지만 해외 위험요인이 증대되면서 성장의 하방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수출이 대체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소비와 설비투자가 소폭 증가로 전환하면서 미약하나마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용 면에서는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취업자수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경제에서는 "미국은 일부 경제지표의 개선추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로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이 계속 부진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세계경제는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지속하겠지만 유로지역 리스크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주요국 경제의 부진 가능성이 여전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5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중반 수준을 지속했고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하락했다"며 "그러나 공공요금 인상압력과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이 불안용인으로 잠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과 위험회피성향 강화 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장기시장금리도 하락했으며 환율은 크게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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