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즌 집계결과 76건 그쳐…LTE는 19% 증가 ‘비교’
[이코노믹리뷰 박영주 기자]
5월 세티즌 중고폰 거래 현황 집계 결과, 일반 휴대폰(피처폰) 거래량이 76건(전체 0.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 세티즌(대표 황규원)은 자사 중고거래 사이트(market.cetizen.com)에서 이뤄진 2012년 5월 중고 휴대폰 거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반 휴대폰(피처폰)의 거래건수가 전체 거래건 대비 0.4%에 불과한 76건으로 급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연 초인 2월까지만 해도 14%를 유지했던 피처폰 시장이 3월(8.9%) 부터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해 3개월 만에 100건 이하의 거래건수를 보인 것이다. 이제 중고시장에서도 피처폰을 더 이상 구매하기 어려워져 결국 스마트폰이 필요 없는 이용자들도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반면, 이 기간 LTE 스마트폰 거래는 크게 늘었다. 5월 전체 거래 건수 감소에도 불구, LTE폰의 거래건수는 전월 대비 19% 증가한 224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4월까지는 LG유플러스용 단말 거래량이 다소 많았지만, 5월부터 SK텔레콤 단말 거래가 가장 많아 눈길을 끈다.
한편, 5월 중고폰 정상거래(정산완료 대상) 건수는 1만9219건으로, 전월(20,585건) 대비 7% 감소했으며, 총거래금액은 35억원이었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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