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2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전세계 자동차 수요는 연초에 예상보다 3.6% 증가한 7700만대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내수는 연초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 지난해 152만대에서 150만대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시장의 경우 1400만대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중국은 전반적인 성장률이 떨어지겠지만 중국 정부의 수요 진작으로 인해 연초 예상대비 53만대 늘어난 136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유럽은 1440만대 수준에서 1430만대 수준으로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수요는 추가로 145만대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본부장은 "유럽과 신흥국 경기불확실성은 지속되겠지만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질적성장으로 성장세를 유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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