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직원, 주민 500명 대상으로 전문가초청 특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마을공동체 조성 분위기 확산을 위한 특별한 강의를 준비했다.
구는 26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구민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사업 교육’을 진행한다.
마을공동체란 우리가 사는 마을에서 이웃 간 관계회복을 통해 마을주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스스로 선정하고 계획, 실행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이번 강의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들의 사업 참여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될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마을 유창복 대표와 이창환 성미산학교 이사장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는 마을공동체의 올바른 이해와 국내·외 우수사례를 주제로 과거와 현대의 마을개념을 되짚어보고 추진방향과 활성화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달 2일 전담팀을 신설, 마을공동체 만들기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6월초 관련조례 제정을 통해 법적인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이야 말로 잊혀져 가는 공동체문화를 회복하고 서로 터놓고 살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소통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희망찬 강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24일 수유1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마을공동체를 실현하는 '강북마을모임'과 구 자치행정과 직원, 마을일꾼 9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첫 마을회의를 열고 ‘내가 꿈꾸는 우리마을’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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