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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청렴도 향상 비법은 생활화된 '청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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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넷째 주 수요일 '청렴성북의 날'로 지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청렴성북의 날’ 지정, 운영을 통해 공무원들의 청렴 생활화에 매진하고 있다.


성북구 청렴도 향상 비법은 생활화된 '청렴 문화'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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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성북의 날은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이달은 25일)로 이날 성북구는 업무 시작과 함께 신뢰받는 공직자상 정립에 힘쓸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청렴방송을 한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과 반부패 등에 관한 ‘부패제로청렴퀴즈’ 대회를 열고 10문항을 모두 맞힌 응답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상을 함으로써 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해설과 함께 정답을 공개해 학습효과도 높이고 있다.


아울러 공직자 스스로 자신의 청렴성을 진단해 볼 수 있도록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자가진단표에 따라 개인별 청렴 자가진단을 해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청렴목표를 재설정하며 노력에 대한 결과 달성도를 측정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 스스로가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행동강령과 반부패청렴 교육 ▲공직윤리규정 준수 ▲예산 준법 집행 ▲청렴 제도개선과제 도출과 토론 ▲자체 청렴시책 추진상황 점검 등을 위한 각 부서별 TF팀 실무회의를 운영한다.


성북청렴의 날은 또 전 직원이 오후 7시 이전에 퇴근해 가족과 화목한 시간을 만들어 가는 청렴가정의 날로 운영된다.


이는 공동체의 근간인 가정이 평안하지 않으면 직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된 것이다.


성북구는 청렴마일리지 가점 부여, 청렴교육시간 인정, 청렴우수부서 선정 등을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최종환 감사담당관은 "반복 학습을 통한 청렴의 내재화와 생활화로 더욱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구현하기 위해 이 같은 청렴성북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이 같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 2011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외부청렴도에서 성북구는 전국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


성북구 감사담당관(☎920-303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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