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킹 코스는 성북구청 ∼ 성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 장수마을 현장방문으로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마을만들기 벤치마킹 방문자들을 위해 정례적인 안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이는 선도적으로 추진되는 성북구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올 2~3월에만도 23개 지방자치단체 등 방문이 줄을 이어온 데 따른 것이다.
성북구는 마을만들기 추진사업 현황과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수시 방문으로 인한 업무 지장도 줄이기 위해 벤치마킹 코스를 따라 '마을만들기 학교'를 열기로 했다.
마을만들기 학교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운영되는데 효과적인 안내를 위해 1회 방문객이 최대 30명 내외로 제한된다.
방문 희망 단체나 개인은 성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927-9501)나 성북구청 도시재생과(☎920-2355)로 신청하면 된다.
벤치마킹 코스는 성북구청 ∼ 성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 장수마을 현장방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성북구청에서는 마을만들기 사업, 마을만들기 추진사례, 마을만들기 주요 업무 등 행정과 관련된 설명이 이루어진다.
성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종암동 80-8)에서는 남철관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센터의 역할과 추진사업 등을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현장방문에서는 성북구 마을만들기의 대표 사례지역인 장수마을(삼선동 1가 300 일대) 곳곳을 둘러보고 동네목수 박학룡 대표로부터 장수마을 내 마을만들기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성북구는 벤치마킹 코스를 따라 매주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이 같은 마을만들기 학교를 통해 마을만들기 홍보와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만들기란 원주민이 안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 스스로 물리적, 문화적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를 회복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하는데 성북구는 서울시 최초로 지난해 말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장수마을 공방작업장도 개소하는 등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성북구 도시재생과(☎920-2355)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