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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사회적기업 투자설명회 열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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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사회적기업 홀로서기 지원 프로젝트 본격 돌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사회적기업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19일 오후 2∼4시 종암동 성북구 사회적기업 허브센터에서 ‘2012 성북구 사회적기업 생산 제품과 용역 서비스 투자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 병원 은행 공공기관 등을 초청해 성북구에 소재하는 사회적기업의 생산제품과 사회서비스에 대해 안내하고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한 수익 재투자 등 상업적 수단을 적용해 공공의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공공분야에서 지원되지 않는 사회서비스를 대체하며 최근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성장 고실업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할 유용한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성북구, 사회적기업 투자설명회 열어 눈길 성북구 사회적기업 투자설명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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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투자는 윤리투자와 사회책임투자(SRI : 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개념과 닿아있다.


성북구는 이런 사회적기업에 윤리투자, 사회책임투자를 할 기업과 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또 성북구 담당 직원들과 성북구 사회적기업협의회 회원인 사회적기업의 대표들이 직접 기업과 기관을 일일이 방문하며 유치에 힘쓰고 있다.


성북구는 동덕여대 한성대 고려대 성신여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현대백화점 삼양식품 성북교육지원청 우리은행 이마트 고대병원 등 이미 많은 기업과 관공서 은행 병원 등이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석 의사를 나타냈다.


이들 기업은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사업 추진, 투자와 지원 등이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19일 설명회에는 성북구 내 ▲15개 사회적기업 ▲3개 마을기업 ▲성북자활사업단 ▲4개 ‘청년 등 사회적기업 창업팀’ 등이 참여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에서 친환경 소재, 뛰어난 디자인으로 사회적기업 최초로 수상한 기업이 있고 언론이 주목하는 공연을 주도하는 극단이 있는가 하면 대기업도 시도한 적 없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장에서 성장가능성을 주목받는 기업도 있다"며 지역 내 사회적기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구청장은 또 "이번 설명회가 단순히 기업에게 투자를 장려만 하는 1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반기업과 사회적기업 양쪽에 지속적인 상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처럼 선한 목적을 지닌 기업에 투자해야 기업의 윤리성과 장기적 이윤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사회책임투자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의 의의를 강조했다.


성북구 일자리정책과(☎920-3249)


◆사회책임투자(SRI 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의 투자원칙에 가치와 윤리 신념을 도입해 실행하는 방식이다.


도덕적이고 투명한 기업, 환경친화적인 기업에는 투자하지만 비도덕적이고 환경파괴를 일삼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음으로써 자본시장이 기업의 변화와 노력을 이끌어내는 효과가 있다.


◆사회적기업=사회적 목적(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 제공 2,지역사회발전과 공익 증진, 민주적 의사결정, .수익과 이윤 발생 시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한 재투자)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과 조직


◆마을기업=지역공동체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향토 문화 자연자원 등)을 활용, 주민주도(소규모 공동체)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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