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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경기도 새터민·나눔의집·민통선주민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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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새터민(북한이탈주민), 나눔의 집(위안부할머니), 고향마을(사할린동포), 민통선(민간인통제선) 주민들도 11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속속 투표장을 찾았다.


경기도 안성 탈북청소년 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 15명은 이날 인근 광선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아 일제히 투표했다. 이들이 남쪽에서 투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겨레중고교는 지난 2006년 3월 탈북 청소년 교육을 위해 안성시 죽산면에 문을 열었으며, 현재 170여명의 새터민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날 위안부 할머니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5명은 이날 오전 퇴촌면 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주권을 행사했다. 투표를 마친 할머니들은 매주 수요일 정오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에 참석하러 서울로 떠났다.

사할린 귀국 동포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안산시 사1동 '고향마을' 주민들도 이날 투표에 참여했다.


고향마을 주민들은 70대 이상의 고령이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인근 성안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고향마을에는 사할린에서 귀국한 동포 7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최북단 마을인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주민들도 일제히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690명(부재자 제외) 중 159명이 참여해 23.0%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18대 총선 때 21.0%보다 2% 포인트 높다.


투표구별로는 대성동마을과 통일촌 유권자 540명 중 108명(20.0%)이, 해마루촌 유권자 150명 중 51명(34.0%)이 각각 투표를 마쳤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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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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