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인 '나는 꼼수다(나꼼수)' 팀은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마지막 번개 모임'을 공지했다.
나꼼수 멤버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꼼수 마지막 콘서트 번개'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주 기자는 "4시 경희대 정문. 6시 30분 개봉역 2번 출구. 7시 30분 공릉역. 9시 원자력병원 삼거리(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며 "마지막으로 다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나꼼수 멤버인 김용민(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의 '막말 파문' 속에 나꼼수 멤버들이 선거 하루 전까지 지지자들에게 투표 참여와 김 후보에 대한 격려를 요청하는 것이다.
이들이 7시 30분에 방문하는 공릉역은 김 후보가 출마한 서울 노원갑의 지역구다. 4시에 방문하는 경희대는 안규백 민주당 후보가 나선 동대문갑 지역구이며, 개봉역은 이인영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구로을로 모두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접전지다.
한편 나꼼수 멤버들은 지난 8일과 9일에도 대규모 모임을 가지며 투표를 독려했다.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나꼼수 삼두노출 대번개'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가졌으며, 9일에는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지원유세와 길거리 콘서트를 가졌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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