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7일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경기 우호적인 금융완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증시만 나홀로 하락했다.
지난 1~2월 중국 제조업체들의 순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4포인트, 0.15% 하락한 2347.18로, 선전종합지수도 0.49% 떨어진 948.1로 마감했다.
홍콩 바클레이캐피털의 창 지엔 이코노미스트는 "추가 부양책이 준비되고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 억제책도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달러당 0.0018위안 떨어진 6.2840위안에 고시했다. 6.28위안대로 진입한 뒤 3일째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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