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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법 수수료' 신고 많은 대부업체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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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대부업체 및 대부중개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금감원은 반기별로 명단을 발표, 업계의 경각심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3일 금감원은 지난 2009년 1월5일 신설한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신고' 코너를 통해 접수한 불법중개수수료 피해신고 현황을 분석, 자산규모가 100억원 이상인 빈발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영업규모를 감안한 가중치적용지수를 기준으로 신고빈발 대부업체는 굿모닝캐피탈대부, 유노스프레스티지대부, 티포스코퍼레이션대부, 베르넷크레디트대부, 베스트캐피탈대부, 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 미래크레디트대부, 애니원캐피탈대부, 하이캐피탈대부, 에이원캐피탈대부 등이다.


자산규모 100억원 이상 직권 검사대상 업체(지난해 6월말 기준 117개) 가운데 대출잔액과 거래건수를 감안, 가중치를 적용해 선정했다.

영업규모 등을 감안하지 않은 단순 신고 건수를 기준으로는 산와대부, 웰컴크레디라인대부,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등이 랭크됐다.

대부중개업자 가운데서는(가중치적용지수 기준) 아인스대부중개, 베스트신한대부중개, 유니온에프씨대부, 오제이대부중개, 지에프대부중개, 패러독스매니지먼트대부중개, 오케이에스대부중개 등이 꼽혔다.


금감원은 "신고빈발 대부업체 명단공개를 통해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수취업체와 거래중단 등을 유도하고, 대부시장 규율확립을 통한 불법 중개수수료 피해근절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신고빈발업체 명단을 금감원 및 대부업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은행연합회 등 각 금융협회에 통보해 불법수수료 피해신고 빈발업체와의 거래시 유의토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매 반기별로 신고 빈발업체의 명단을 공개하고 빈발업체에 대한 테마검사 실시 등 검사업무 참고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법으로 대출중개수수료를 수취하는 사례는 올해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신고는 총 244건으로 전년 동기(794건) 대비 69.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피해금액은 5억5000여만원으로 33.7%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의 관리 및 신고체계 강화와 업계의 자정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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