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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장 경영자들이 '골프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는 22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부가 골프장을 사치성 업종으로 규정해 세금폭탄을 퍼붓는 동시에 골퍼들에게도 무거운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또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골프금지령'을 내려 결국 골프사업을 파탄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정부기관과 정당 및 일부 기업들의 근거 없는 골프금지령에 대해 업무 방해 등을 이유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표명하면서 "골프대중화에 걸림돌이 되는 불공정한 조세제도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편 한 자리가 공석이던 협회 감사에 강예완 파주골프장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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