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톈진 테다(중국)의 조시프 쿠제 감독이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거둔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텐진은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홈팀 성남과 1-1로 비겼다.
지난해 중국 FA컵 우승팀인 텐진은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와의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텐진은 전반 14분 성남 한상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적극적인 공격을 바탕으로 후반 23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경기 후 쿠제 감독은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며 “미드필더 왕신신이 참가했다면 볼 키핑과 공수연결이 더 원활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쿠제 감독은 이어 “전반에는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했다”면서도 “후반에는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막판까지 경기를 지배했다“라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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