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가 주요 계열사별 최고경영자(CEO)를 속속 내정하면서 이석채 회장의 집권 2기 진용 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파워텔은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상홍 전 KT 종합기술원 부원장(전무)을 신임 대표로 확정했다. 이 신임 대표는 KT 서비스기획본부장, 컨버전스본부장, 사업개발부문장, 인프라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박헌용 대표는 KT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신임 전무 자리에는 엄주욱 전 KT 서울북부마케팅단 단장이 내정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6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몽룡 대표 후임으로 문재철 KT 비즈니스서비스(BS) 추진실장(전무)을 선임한다. 문 신임 대표는 에스티지시큐리티 대표, 국가정보원 정보보안관리실태 평가위원회 위원을 거쳐 지난해 말 KT로 영입된 인물이다. 이몽룡 대표는 KT스카이라이프 부회장으로 승진돼 대외 업무를 담당할 전망이다.
KT텔레캅은 신병곤 대표 후임으로 정성환 사업부문장을 내정했다. 신 대표는 KT텔레캅 부회장으로 승진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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