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김문수";$txt="";$size="200,302,0";$no="20120309161400402789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의정부=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경계해야 할 나라로 '경제대국' 중국을 지목했다. 9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북부기우회에서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번 유럽출장을 가보니)영국에서도 아시아를 주목하고, 그 중에서도 동북아시아, 한국을 가장 주목한다"며 "터키, 독일, 영국 등 요즘 유럽에서 잘 나가는 나라들이 모두 대한민국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대한민국의 유럽 내 위상을 설명했다.
그는 다만 "중국은 이제 우리보다 속도가 빠르고 더 잘 나간다"며 "워낙 빠른 속도라 우리를 경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남북이 통일되면 국제적 위상은 올라가고, 전쟁위협은 줄어들며,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는 것은 틀림없다"며 "특히 북과 접경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은 말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이 되면)만주까지 3~4시간이면 도착하는 등 만주, 시베리아, 중국북부, 몽골 등을 북을 통해 다 갈 수 있다"며 "이럴 경우 교통, 물류 등 여러 측면에서 엄청난 변화가 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통일에 대해 걱정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는 "정말 통일만 되면 걱정할 것이 무엇이냐고 오히려 반문하고 싶다"며 "통일 비용을 걱정하는데 얼마든지 (남북이)합쳐서 잘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은 동독과 서독이 하나로 합쳐진 뒤 EU(유럽연합) 최고의 국가가 됐다"며 "지금 그리스의 경제를 독일이 먹여 살리는 것만 봐도 독일통일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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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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