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ㄱㅁ";$txt="";$size="200,280,0";$no="20120309110727389971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의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찬성' 발언을 놓고 트위터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JY_Woo'는 9일 "경기도에 만들어야 북한을 막죠 얼른 유치하세요"라며 반어적인 글을 올리자 "경기도 평택항에는 2함대사령부 130만평이 최전방 백령도,연평도 NLL을 지키고 있습니다"라며 리트윗했다.
또 "북한군은 제주까지 못옵니다. 뭐하러 짓는 걸까요. 그리고 뭣때문에 찬성하시나요?"라며 재차 묻자 "북한잠수정,미사일이 못옵니까?"라며 대답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8일 "지사님 제주도 강정마을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가요? 지사님의 의중을 알고 싶습니다. 청와대는 묵비권으로 국론을 분열하고 선거에 이용하려는 걸까요? 지사님 생각은?"이라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군기지건설 찬성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10일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해군 2함대 사령부는 평택항의 요충지인 130만평을 차지하고 있다"며 "강정기지(제주해군기지)를 보니 마리나 등 민간시설도 있고 좋더라"고 말했다.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에 찬성한다는 견해를 우회적으로 밝힌 셈이다.
또 지난해 10월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수원비상활주로 이전사업 체결식에서도 "지금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옳은가 국민적 관심이 돼 있다. 경기도민은 그런 문제를 보면 상당히 의아한 점이 많다"면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에둘러 비판했다.
강정마을은 정부가 해군기지 건설지로 추진해 온 곳으로, 해군이 지난 7일 시공사인 대림산업을 통해 구럼비 해안에서 발파작업을 시작하면서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며 4월 총선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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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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