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6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이날 저녁 실시될 프랑스 국채 입찰을 앞두고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등 유로존 9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이 아시아 주가 시장에 근심을 더했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 하락한 8371.40, 토픽스지수는 1.5% 내린 723.94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오스트레일리아앤뉴질랜드 뱅킹그룹이 2.1%, 일본 소니가 2.5%, 호주 BHP빌리턴이 1.8% 각각 하락했다.
플랫퍼스애셋매니지먼트의 프라사드 파트카르 매니저는 "유럽이 부채위기를 완만히 해결할 것이란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S&P의 신용등급 강등을 당연하다고 보면서도 "S&P의 유럽국 신용등급 강등은 투자자들의 심리에는 악영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10시54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4.34포인트(0.64%) 하락한 2230.24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53.85포인트(0.80%) 내린 1만9050.57에, 대만 가권지수는 52.97포인트(0.74%) 하락한 7128.57을 나타내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