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전·현직 임직원 대상 소송…25% 급등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0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가 긍정적 신호를 나타내자 유로존 부채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아시아 주가지수를 상승으로 이끌고 있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8427.83, 토픽스지수는 0.5% 오른 732.97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일본 혼다자동차가 1.6%, 제임스하디산업이 1% 상승했다.
일본 올림푸스가 17억 달러 손실을 입힌 전·현직 임원들을 대상으로 소송했다는 소식에 장중 25%까지 급등했으며, 호주 퍼시픽브랜드는 자회사인 에버레스트, 클락스, 던롭 등 브랜드의 호주 지사를 미국 사모펀드 KKR이 인수한다는 소식에 15.18% 급등했다.
러셀인베스트먼트그룹의 앤드류 피스 아시아태평양 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되살아날 것이란 긍정적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되살리고 있다"면서 "유럽국들이 새 예산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유로존 부채위기를 벗어날 것이란 기대로 이어져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여전히 유로존 국채율은 높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11시28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38포인트(0.51%) 상승한 2237.27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8.45포인트(0.04%) 오른 1만8874.17, 대만 가권지수는 78.33포인트(1.10%) 상승한 7171.37을 기록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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