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7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일본 경제가 하향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다 한국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 이날 오전 아시아 주가를 하락으로 이끌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5% 내린 8440.81, 토픽스 지수도 0.3% 하락한 723.97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일본 닛산모터스가 0.9% 하락했고 한국 삼성전기가 삼성LED 지분 매각 금액을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낮췄다는 증권사 진단에 4.6% 급락했다.
미즈호 트러스트&뱅킹의 마사오카 히토시 선임전략가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깊어진 것이 일본 수출과 생산량에 반영되고 있어 경기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투자를 옮길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11시21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4.49포인트(0.66%) 하락한 2175.62에, 대만 가권지수는 32.12포인트(0.45%) 내린 7060.46에 거래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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