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5일 오후12시17분께 전남 여수시 중흥동 중흥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기름을 가득실은 탱크로리가 전도됐다. 이에 재생유 5000ℓ가 도로 위로 흘렀다.
15일 여수소방서와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수산단내 J산업에서 재생유 3만ℓ를 싣고 충북 단양으로 향하던 중 중흥삼거리에서 쓰러졌다.
이에 재생유 5000ℓ가 쏟아졌고 소방서와 여수산단업체 등은 재생유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둑을 쌓는 등 긴급방제작업에 들어갔다.
여수경찰서 등 수사당국은 탱크로리가 커브길을 돌면서 운전부주의로 전도됐는지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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