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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란 도무지…" 천재 과학자의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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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호킹 “여자는 완전한 미스터리”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블랙홀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스티븐 호킹 박사는 요즘 무슨 생각을 하며 지낼까.


그의 대답은 '여자'다.

"여자란 도무지…" 천재 과학자의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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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전문 잡지 뉴사이언티스트는 4일(현지시간) 올해로 70세가 되는 호킹 박사와 회견하면서 말미에 "깨어 있을 때 주로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여자"라고 답한 그는 이어 "여성이야말로 완전한 미스터리"라고 덧붙였다.


우주의 신비를 푸는 데 크게 한몫한 그에게 여자는 깨어 있는 동안 내내 생각해봐야 할 숙제라는 것이다.

영국 태생인 호킹 박사는 21세에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색경화증) 진단을 받았다. 당시 담당 의사로부터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는 올해 70세를 맞았다. 1965년 제인 와일드와 결혼해 세 자녀를 둔 그는 1991년 이혼했다 1995년 자신을 간호하던 엘라인 메이슨과 결혼했다. 그러나 2006년 멜라인과 이혼했다. 호킹 박사는 당시 "멜라인으로부터 학대 받았다"고 주장해 세상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2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을 경험한 호킹 박사에게 여자라는 존재는 우주만큼이나 알기 어려운 존재였을 듯.


호킹은 지난해 저서 '위대한 설계'에서 우주 기원으로 여겨지는 빅뱅이 중력법칙에 의해 불가피하게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우주 창조 과정에서 신의 역할을 부정하는 듯한 그의 글은 화제가 된 바 있다.


호킹 박사가 박사학위 취득 후 줄곧 몸담아온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은 5~8일 호킹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저명 우주물리학자들이 총동원된 세미나와 강연회를 연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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