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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공공근로 일자리' 1만5천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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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총 448억 원을 투입해 내년 한해동안 1만5000개의 공공근로 일자리를 새로 만든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1만2631명의 공공근로 신청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들을 토대로 재산상황, 실업기간, 부양가족, 사업참여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481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내년 공공근로 1단계 사업은 1월 2일부터 3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내년 공공근로에 참여하는 사람 중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16시간 근무한다. 1일 8시간 근무 시 3만9640원의 임금을 받는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정보화 추진사업, 공공 생산성 사업,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이다. 일부는 성남시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해 안내요원으로 근무한다.

경기도는 기존 참여자가 개별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권역별 현장 이동검진'을 실시, 수검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의 협조를 받아 안심일터 만들기 및 도립예술단의 위문공연도 준비 중이다.


공공근로사업의 참여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실업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구직 등록을 한 경기도민으로서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사업개시일 현재 실업급여 수급을 받거나 동일세대에 공공근로사업 참여자가 있는 사람, 직전단계 사업을 중도에 포기한 사람, 공무원 가족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경기도는 공공근로 사업에 청년층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재산조건, 실업기간 등 조건을 완화하고 주민정보화 교육, 청소년 학습지도 도우미, 푸드 뱅크 사업 등 청년대상 적합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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