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2011년 한햇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도 맡은 직무에 충실하며 공무원의 표상이 된 '제13회 경기공무원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영예를 안은 수상자는 ▲부천시 행정지원과 윤정문 주무관(행정부문) ▲경기도 도시정책과 이원영 주무관(기술부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오광용 주무관(소방부문) ▲경기도 총무과 김용준 주무관(청렴부문) ▲안산시 도시디자인과 정순미 주무관(봉사부문) 등이다.
행정부문 수상자인 윤 주무관은 부천영상문화단지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청 내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및 청사이미지 개선 사업을 실시해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기술부문 수상자인 이 주무관은 기업애로 및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용도지역 내 기존공장 건폐율규제 완화 및 관리지역 세분화,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도시계획지원 추진 등 각종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소방부문 수상자인 오 주무관은 각종 화재ㆍ수해 등 재난현장을 누비며 도민의 재산피해 최소화와 인명구조 활동을 펼쳐왔으며, 각 소방관서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개선 및 수범사례를 발굴해 전파하는 등 소방업무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로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렴부문 수상자인 김 주무관은 청렴메시지 전파, 고충상담 운영 및 신문고 제도 등 공직자 부패예방 활동을 위해 노력한 점과 청렴행정 실천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직자의 청렴의식 향상 및 생활화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봉사부문 수상자인 정 주무관은 가족 자원대 운영 및 안산시청 여성공무원으로 구성된 '안산옹달샘 봉사회' 활동을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적은 봉급에도 매월 정기적인 후원과 장애인복지관 등 봉사활동을 생활화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경기도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경기도 홈페이지에 후보자 인적 및 공적사항을 공개해 적격여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수렴, 도 감사관실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현지실사단(2인 1조 4개 팀)을 통한 현지조사, 도 및 시ㆍ군 간부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실무평가위원회 심의, 경기도 공적심사위원회 심의 등 4단계 검증절차를 거쳤다.
한편, 지난 1999년 신설돼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경기공무원대상은 도와 시ㆍ군의 5급 이하 공무원 중 공ㆍ사생활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경기도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