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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육군 '연고지 복무' 지원병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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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육군 '연고지 복무' 지원병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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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내년에 입영예정자 중 3000여명은 자신이 살던 지역에 복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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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19일 "입대 전 자신이 살았던 지역에 복무하도록 해 부대생활에 일찍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투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간 선발 인원은 선착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3월부터 모집되는 모집병은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강릉 등 전방지역 22개 시ㆍ군에 현재 거주 중이거나 과거 2년 이상 거주했던 사람으로서, 선발되면 육군 1사단이나 22사단 등 1ㆍ3군 예하부대 40여개 사단, 여단에서 복무하게 된다.


또 육군 특공ㆍ수색병이 내년 3월부터 기존 훈련소에서 차출하는 방식에서 모집병제로 바뀐다. 서류와 체력평가를 거쳐 선발된 합격자는 이후 비무장지대(DMZ) 정찰을 맡는 수색부대와 전ㆍ후방을 담당하는 특공연대와 특공여단에 배치된다.


이와 함께 육군과 공군처럼 해군에도 친구와 함께 복무하는 '동반입대병' 제도가 신설된다. 내년 1월 모집을 시작해 선발된 자는 3월부터 입영한다. 지원자 2명의 중ㆍ고교성적 또는 대입 수능 성적, 출결 상황, 면접 점수 등을 종합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이처럼 내년 입영 예정인 전체 현역병 27만 4000여 명 중 48.5%에 해당하는 13만 3000여 명이 모집병으로 충원된다. 또 육ㆍ해ㆍ공군별로 달랐던 현역병 입영시간은 모두 오후 2시로 조정된다.


모집병 지원은 매달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18∼28세 신체등위 1∼3급의 현역병 입영대상자만 지원 가능하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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