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겸 배우 비(29, 정지훈)가 여동생에게 보낸 입대 후 첫 편지가 공개돼 화제다.
비의 친동생 정하나 양은 지난 15일 오후쯤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비로부터 온 소포 사진과 함께 편지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정하나 양은 "오늘 소포가 왔다. 받을 때 까지는 아무렇지 않았다가 편지 읽고 울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동생이라고..."라며 "울다가 백구 목욕 좀 시키라는 말에 빵 터지고. 하하. 문단속 잘하고, 밤길 조심, 차 조심 하라고.. 완전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편지 내용을 전했다.
정 양은 "편지 보니까 더 안심이 된다. 워낙 적응도 잘하고 의지도 강하고 뭐든 잘 해내는 오빠니까!"라며 "암튼 팬 여러분 오빠 잘 지내고 있다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라고 글을 맺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잘 지낸다니 다행" "소식 자주 알려 주세요" "글씨 쿨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는 지난 11일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해 3박4일 간의 일정을 보낸 뒤 14일 오전 육군 5사단으로 배치 받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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