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기획재정부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중앙정부의 관리대상수지 적자(재정적자)는 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관리대상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조2000억원 개선됐다.
관리대상수지는 한 나라의 재정 상황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국세 등 정부 수입에서 각부처 사업 등 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서 다시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해 산출한다.
사회보장성 기금을 포함한 통합재정수지는 수입이 228조5000억원, 지출은 211조7000억원으로 16조8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8000억원 흑자가 늘었다.
통합재정수입은 국세(15조3000억원), 세외수입(3조1000억원), 사회보장기여금(1조원)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9조2000억원 증가했다. 통합재정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5000억원 늘었고, 집행률은 75.7%였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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