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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다시 꿈틀..1150원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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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환시장 개장하며 1150원 찍기도

"1150원이 환율 박스권 상단."(A은행 외환딜러)
"프랑스 등 유럽국가의 신용등급 강등되면 환율 변동폭 커질 것."(B은행 외환딜러)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지난달 말부터 1100~1130원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던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안 합의 실패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확산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 1150원을 고점으로 해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달러 매도)을 꾸준히 내놓고 있어 상단 돌파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과, 유로존 재정위기가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등으로 크게 확산될 경우 환율 급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전망이 함께 나오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일 오전 11시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원70전 오른 1145.4원을 기록 중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이 1152.0원에 최종 호가되는 등 역외시장의 달러 매수세가 현물시장에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9.30원 오른 1150.0원에 개장했으나 이내 빠지며 1140원대 중반에서 지루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계은행 A딜러는 "미국 슈퍼위원회의 재정 감축안 합의 실패 악재 때문에 환율이 어제 장후반부터 역외시장에서 꾸준히 올랐다"면서 "1150원선을 고점으로 해 수급상으로 네고물량이 쏟아져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유익선 연구원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프랑스 등 유럽국가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등 위기가 다시 부각되는 것"이라며 "추가 악재만 없으면 더 오르지는 않겠지만 이같은 상황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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