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플래닛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모바일 지갑 서비스 '스마트월렛'이 출시 1년 6개월만에 3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는 9일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스마트월렛'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월렛은 각종 멤버십카드와 쿠폰, 기프티콘, 상품권 등을 휴대폰에 저장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다.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해 각종 멤버십과 쿠폰, 상품권 지불, 결제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아이패드, 윈도모바일 및 위피(WIPI) 기반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티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 또는 **10+NATE버튼에 접속하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지난 해 6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SPC 해피포인트(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 스 등), CJ ONE(VIPS, CGV, 투썸플레이스 등), 롯데멤버스, OK캐쉬백, 11번가 등 108개 브랜드와 제휴를 맺어 11월 현재 전국 6만여 개 매장에서 스마트월렛을 이용할 수 있다.
외식, 영화, 쇼핑 등 다양한 업종으로 멤버십 제휴사가 확대되면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용고객 중 20~30대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80%), 가입자 1인 당 평균 3장의 모바일 신용카드 및 멤버십 카드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부터는 가맹점 멤버십 서비스뿐 만 아니라 휴대폰 소액 결제 카드(폰빌카드)를 도입했다. 이는 상품 구입 시 해당 카드를 바코드에 대면 휴대폰 요금에 통합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편의점 상품권을 충전해 결제할 수 있는 '편의점 상품권' 서비스와 백화점 상품권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월렛은 고객의 사용패턴을 고려한 차별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GPS기반의 이용자 위치정보를 활용하여 주변 선호 매장과 길찾기 정보를 제공하는 주변정보 찾기와, 고객이 보유한 신용카드 이용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계부 기능도 갖췄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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