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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장기적 실적 성장은 긍정적..목표가↓<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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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7일 골프존에 대해 금융상품 손실부분의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1200원에서 7만2200원으로 2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정근해 애널리스트는 "총라운딩 수의 재설정과 단기금융상품 손실부분의 불확실성으로 이익 추정치를 낮췄다"면서 "2011~2013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대비 각각 30.8%, 10.6%, 9.5% 내렸다"고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골프존의 3분기 실적은 ELS 평가손실 및 총 라운딩 축소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3분기 매출은 480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2% 증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골프존의 3분기 실적의 특징은 한마디로 예상치 대비 골프존 시뮬레이터(GS) 판매 상회, 유료화 이용률의 부합, 총라운딩 수의 감소로 결론지을 수 있다"면서 "GS판매의 견조한 상승세와 네트워크 서비스의 증가로 인해 전체 매출의 안정적 흐름은 긍정적인 모습으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총 라운딩수의 흐름은 휴가기간 및 계절적 상황을 감안해도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골프존의 3분기 손익 부분의 경우 영업적인 부분에서는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안정적 영업 기반을 확인시켜줬으나 비 영업적인 부분에서 ELS 손실(-112억원)으로 인해 순이익율은 12%로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골프존의 독점적 지위 확대와 주식시장 상승으로 인한 평가손익의 환입, 그리고 내수주의 성격을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유료화 라운딩 수의 증가 등 장기적 실적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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