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순두유, KGC 농구단과 유니폼 광고 협약

최동욱 매일유업 대표(왼쪽)와 이수영 안양 KGC인삼공사프로농구단 단장이 '선수 유니폼 광고'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매일유업은 지난 26일 안양 KGC인삼공사프로농구단과 '선수 유니폼 광고'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최동욱 매일유업 대표와 안양 KGC인삼공사프로농구단의 이수영 단장 및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GC인삼공사프로농구단 선수들은 올 시즌 매일유업의 순두유 로고가 선명하게 인쇄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매일유업과 KGC인삼공사프로농구단은 올 시즌 동안 '순두유 사랑의 3점 슛' 행사를 통해 안양시 불우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행사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2011-2012년 시즌 동안 매 경기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성공하는 3점 슛 한 개당 순두유 10ℓ(50병)를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안양시 불우이웃들에게 순두유를 선물하는 사랑과 나눔의 의미 있는 행사이다. 특히 3점 슛의 성공여부에 따라 승부뿐만 아니라 불우이웃에게 더 많은 도움을 전할 수 있어 선수들의 경기의욕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지 4연승을 거둔 KGC인삼공사는 현재 41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현재까지 410리터(2050병)의 순두유를 적립했으며, 시즌이 끝나는 내년 3월에는 약 4000리터(2만병) 이상의 순두유가 적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팀 리빌딩 완성을 통해 최고의 경기력을 확보하게 된 안양 KGC인삼공사프로농구단과의 '유니폼광고' 업무 협약식이 선수들에게 멋진 플레이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또 '순두유 사랑의 3점슛'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불우이웃을 돕는, 구단과 당사 모두 의미 있는 협약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