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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정책 명확도 높이는 방안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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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연방은행 주최 회의에서 "FOMC가 제시하는 전망과 정책 계획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꾸준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와 FOMC 위원들은 미국의 최대 9%에 달하는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지난 두번의 회의를 통해 통과시켰다.

버냉키 의장은 "향후 제공하게 될 가이던스와 정책에 관한 여러 형태의 커뮤니케이션들이 제로금리 하에서도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방식에 대한 사용빈도가 갈수록 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은 향후 경기 부양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 규모나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연준은 금리정책을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일조했다"면서 "이런 방침은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 중앙은행은 미국이 오는 2013년 중반까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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