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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F1] '예선의 날 밝았다'..긴장감에 휩싸인 F1 서킷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영암=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15일 전남 영암 F1(포뮬러원) 서킷은 맑게 개었다. 관람객들이 하나둘 입장하는 사이 5.621km 서킷은 간간이 진행되는 연습 주행의 엔진 소리로 가득 찼다. 올 시즌 16번째 대회인 F1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자를 가리기 앞서 열리는 예선전의 긴장감도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24명의 드라이버는 이날 오전 연습 주행에 이어 오후 2시 예선을 펼친다. 예선은 Q1ㆍQ2ㆍQ3 순으로 진행되며 각 단계별 제한 시간 내 원하는 바퀴를 돌아 그 중에서 가장 빠른 한 바퀴 기록이 성적으로 남는다.

Q1ㆍQ2에서 7명씩 걸러내 남은 10명이 Q3에서 다시 경쟁해 순위를 정한다. 이 순위는 16일 결선에서 출발 위치를 결정한다. 추월이 쉽지 않은 F1의 특성을 고려하면 폴 포지션(예선 1위)을 차지하기 위한 예선은 결선 만큼이나 치열할 수밖에 없다. 결선에서는 참가 선수 24명이 5.621km의 영암 서킷을 55바퀴 달린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날 예선을 관람하기 위해 6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경주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측은 "전날 가동해본 경기 운영이 매우 원활했다"며 "연습 경기에 관람객이 몰리더라도 큰 문제 없이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연습 주행에는 1만2000여명이 경주장을 찾아 빗길에서 펼쳐진 스피드 열전을 관람했다. 1차 연습 주행에서는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가 2분02초784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비가 개인 2차 연습 주행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이 1분50초828을 기록해 가장 빠른 성적을 냈다.



영암=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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