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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채소 5종 반값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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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채소 농가 지원을 위해 ‘채소농가돕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7일부터 6일간 배추, 백오이 등 5종의 대표 채소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인해 배추를 비롯한 채소 가격이 폭등했다. 이에 농가에서는 올해 채소 재배면적을 대폭 늘렸고, 채소 가격이 품목별로 30~70% 폭락하게 된 것. 이마트는 이들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상품을 공급한다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고랭지 배추 20만포기를 포기당 1780원에 판매하고, 백오이 150만개를 시세대비 30% 저렴한 1980원(5개)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상추(150g·봉)는 880원에, 시금치(단)는 980원에 내놓았다. 고구마도 1.3kg(봉)에 4990원에 살 수 있다.

장경철 이마트 야채팀장은 “최근처럼 채소 물량이 늘어나는 경우에는 채소 농가 입장에서 수확 지점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마트는 농협중앙회와 공동 기획해 전국 각지의 주요 산지의 물량으로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산지에서 직송하여 판매함으로써 채소농가는 보다 많은 수익을 얻고 소비자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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