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엠넷 '슈퍼스타K3'의 심사위원 이승철이 투개월의 보컬 김예림의 목소리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지난달 3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스케3'에서는 투개월의 도대윤, 김예림이 김광진의 '여우야'를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하모니로 열창했다.
이날 김예림은 한층 여성스럽고 성숙한 외모로 변신했으며 도대윤 또한 염색한 헤어와 도시적인 코디로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 이승철은 "선곡이 무의미하다"며 "(김예림은) 강력한 보컬로 모든 음악을 자신들의 곡으로 소화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어가 사람을 홀리는 듯한 묘한 보이스. 사람의 시선을 끄는 힘이 있다. 엔터테이너에게 중요한 자질"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심사위원 윤종신은 "(김예림은) 다만 장르에 따라 목소리 기복이 있다"며 "다른 장르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심사위원 점수와 생방송 중 시청자 모바일 투표를 통해 총 9명의 합격자가 가려진 이날, 민훈기와 헤이즈가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