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일본 주요 게임업체 '캡콤'과 손잡고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고화질(HD) 게임 콘텐츠를 서비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롱텀에볼루션(LTE)폰 등 향후 LG전자에서 선보이는 HD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서도 인기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내달 출시되는 LTE폰에 사전 탑재되지는 않고 향후 이통사와의 협의 등을 거쳐 연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 시리즈는 지난 1987년부터 게임기를 통해 큰 인기를 얻어 온 게임으로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통해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향후 글로벌 앱스토어 'LG 월드'를 통해 서비스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HD 콘텐츠를 적극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했다"며 "최신 HD 스마트폰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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