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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향길 11일이 가장 막혀..역대 최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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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 추석도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는 고향을 찾는 인파로 붐빌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우회도로 및 실시간 교통정보를 잘 활용하면 조금 더 수월한 고향 방문이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추석 연휴(10~14일)간 총 2930만명이 전국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5일간)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추석 당일(9월 12일)에는 최대 1446만명이 움직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명절 교통량 중 최대 수준이다.

주요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길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30분, 서울~광주 6시간20분 등이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5시간, 부산~서울 9시간10분, 광주~서울 6시간30분 등으로 예상됐다. 귀성객들은 승용차(82.6%) 가장 많이 이용해 경부선(35%)을 탈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교통량 분산 및 관리를 위해 고속도로 노선별 서행길이와 정체구간비율 등 교통혼잡상황에 따라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부스를 탄력 조절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1C(141km)구간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실시한다.

고속도로 영동선(양지~호법: 2→ 3차로) 등 2개 노선 59.8㎞와 국도 17호선 진천~두교리 등 19개소 69.2㎞는 임시개통된다. 고속도로 순천완주선 순천~동순천 4.3km와 국도 5호선 봉산~장양 7.46㎞도 준공 개통한다.


올 추석부터 본선 정체구간에 갓길을 임시로 활용한다. 나들목 1km 전방부터 설치 해 놓은 안내 입간판을 보고 미리 차선(갓길)을 변경토록 해, 나들목이나 분기점구간 이동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용구간은 경부선(1), 서해안선(1), 영동선(6), 중부선(1) 등 4개 노선 9개소다. 다만 영동선 여주분기점 등 13개 구간 병목지점은 갓길 운행, 끼어들기 차량에 대해 단속이 진행된다.


특히 정부는 올 추석부터는 고속도로 교통상황 CCTV와 함께 국도 CCTV 영상까지 제공한다. 또 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45개 구간은 지·정체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우회도로로 유도한다.


한편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수도권 지역의 시내버스, 지하철, 전철 운행은 추석 다음날(13일)과 그 다음날 (14일)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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